BMW코리아가 자동차 키 대신 준 스마트폰을 들고
‘BMW 더 뉴 7시리즈’에 다가갔다.
자동으로 열린 문이 사람이나 벽에 닿진 않을까 우려됐다.
BMW 관계자는 “센서가 주변 환경을 인식해 문 여는 각도를 조절한다”라고 설명했다.
BMW가 7년 만에 내놓은 7시리즈 완전변경 모델이다. 삼성 계열사 대표의 업무용 차량으로 10대를 인도하면서 화제가 됐었다. 지난 19일 BMW 7시리즈 가운데 가솔린 모델인 740i를 타고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경기도 김포까지 약 90㎞를 주행했다.
요즘엔 BMW의 신차를 처음 마주하면 그릴부터 보게 된다.
세로로 긴 형태의 대형 키드니 그릴을 적용했다. 그릴 주변에 있는 조명이 감각적인 느낌을 더했다.
그릴 양옆으로 주간 주행 등이 길게 뻗어 있고, 덩치도 커졌다.
길이는 5390㎜, 폭은 1950㎜, 높이가 1545㎜이다.
수평으로 유지한 측면 라인이 차체를 안정적이고 더 커 보이게 했다.
버튼을 눌러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았다.
문을 닫는 방법은 두 가지다.
다시 버튼을 누르거나 브레이크 페달을 밟거나 후자의 방법으로 열려 있던 문을 닫았다.
대시보드와 문에 장착한 크리스털 형태의 장식에 불이 들어왔다.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우아하게 연결돼 있었다.
룸미러에 걸린 시승 안내문에 ‘재킷을 입지 말라’고 적혀 있었다.
스피커를 시트 속에도 탑재했는데 재킷을 입으면 사운드를 몸으로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진에 나온 BMW THE NEW 7은 럭셔리 순수전기 드라이빙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BMW 미래 플래그십 모델로, BMW 7시리즈의 순수전기 모델이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약 438km* 주행 가능 거리를 자랑하는 전기 배터리와 멀티센서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은 최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크리스털 헤드라이트 및 BMW ‘아이코닉 글로우‘ 키드니 그릴은 BMW 7시리즈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개별 My Modes 기능으로 고급스러운 라운지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며, 31.3인치의 시어터 스크린으로 마치 영화관과 같은 경험을 즐길 수 있다.
*BMW i7 xDrive60 기준
- 복합 전비: 3.7 km/kWh (도심전비: 3.6 km/kWh, 고속도로 전비: 3.8 km/kWh)
-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438 km
※ 위 전비는 표준모드에 의한 전비로서 도로상태·운전방법·차량적재 및 정비상태 및 외부온도 등에 따라 실주행전비와 차이가 있다.
시승을 해 보니 물 흐르듯 조용하고 부드러웠고, 가속페달을 서서히 밟았다.
2t 가까운 거구는 차분하고 흔들림 없이 치고 나갔다.
시속 50㎞ 정도의 속도로 과속방지턱을 넘었는데 크게 덜컹대지 않았다. 반면 힘은 넘쳤다.
계기판에 찍힌 속도를 보고 놀라 여러 번 속도를 줄였다.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5.1㎏·m 성능을 갖췄다.
코너를 돌 때도 몸이 옆으로 덜 쏠렸다.
과연 BMW의 기함(지휘관이 타고 있는 배)이었다.
운전자 주행 보조 기능을 활성화하였고, 앞차와의 거리를 조절하고 차선을 유지하는 기능이다.
운전대(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놓자 계기판에 ‘스티어링 휠을 잡으십시오’라는 메시지가 떴다.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주차하거나 출차할 수 있다.
자주 이용하는 경로를 저장하면 필요할 때 차량을 그 경로로 이동할 수 있다.
이번 시승은 2인 1조로 진행하였으며, 기착지에서 운전대를 넘기는데 BMW 관계자가 말했다.
“이번 7시리즈는 시승 담당하는 딜의 말씀이 "반드시 뒷좌석에 타보셔야 해요.”라고 해서 뒷좌석에 앉아 보았다.
뒷문에 있는 터치형 버튼으로 보조석 시트를 완전히 앞으로 전진시킬 수 있다.
뒷좌석은 비행기 비즈니스 클래스처럼 뒤로 젖히고 발받침을 올려 발을 완전히 뻗을 수도 있다.
천장에 달린 31.3인치 스크린을 버튼 하나로 펼칠 수도 있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내장해 따로 스마트폰을 연결하지 않아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HDMI를 통해 외부기기를 연결하면 차량을 움직이는 회의실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바워스앤윌킨스 서라운드 시스템으로 마치 극장에 온 것 같은 사운드를 구현했다.
다만 스크린을 내렸을 때 운전자가 룸미러로 후방상황을 살피기 어렵다.
다른 수입차와 마찬가지로 내비게이션을 직관적으로 보기 어려운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다만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는 이런 단점을 보완한다.
- 시간
- 일 오후 9:05 (2016-08-26~)
- 출연
- 신동엽, 서장훈,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 김종국, 김종민, 김희철, 오민석, 시원, 최진혁, 딘딘, 김제동, 김건모, 토니안, 박군, 홍진영, 배정남, 김호중, 장민호, 영탁, 음문석, 한혜진, 허지웅, 박수홍
- 채널
- SBS
- 평점
- 7.8 (2022.12.14 개봉)
- 감독
- 제임스 카메론
- 출연
-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클리프 커티스, 조엘 무어, C.C.H. 파운더, 에디 팔코, 브렌던 코웰, 저메인 클레멘트, 제이미 플래터스, 브리테인 돌턴, 필리프 겔조, 지오바니 리비시, 클로에 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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